이숭용 SSG 감독 공식 취임…‘71번’ 유니폼 입고 첫 발
박귀빈 기자 2023. 11. 21. 15:50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새로운 사령탑 이숭용 감독(52)이 공식 취임했다.
21일 인천 연수구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열린 제9대 이숭용 감독 취임식에는 민경삼 SSG 랜더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정·김광현·노경은·오태곤 등 선수들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이 감독은 “현역 때 같이 경기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여기 있다. 잘 부탁한다”면서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해 팀을 이끌겠다. 팬들에게도 기쁨을 줄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태곤은 “KT에 있을 때 감독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이숭용 감독님과 선수단의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감독은 민경삼 대표이사로부터 ‘71번’ 유니폼을 받았다. 71번 유니폼은 이 감독이 2011년 은퇴식에서 입었던 의미있는 유니폼이다.
이 감독은 이날 취임식과 함께 앞으로 SSG에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재 선수들의 전력 분석과 코칭스탭 구성 등을 구상하고 있다.
한편, SSG 랜더스는 지난 10월 31일 김원형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17일 이숭용 감독과 계약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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