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도 황희찬 선행 주목..."4년 째 부천 소외계층 위해 기부 이어왔다"

유지선 기자 2023. 11. 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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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꾸준히 선행을 베풀고 있는 황희찬을 주목했다.

울버햄프턴은 2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4년 째 부천의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라면서 "2020년부터 부천의 소외계층을 돕기 시작한 황희찬은 3만 1,000파운드(약 5,000만 원)을 기부했고,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총 13만 파운드(약 2억 1,000만 원)에 달한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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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꾸준히 선행을 베풀고 있는 황희찬을 주목했다.

울버햄프턴은 20(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이 4년 째 부천의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라면서 "2020년부터 부천의 소외계층을 돕기 시작한 황희찬은 31,000파운드(5,000만 원)을 기부했고,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총 13만 파운드(21,000만 원)에 달한다"라고 소개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그리고 기부금을 전달하며 어떤 소감을 남겼는지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본부와 함께 위기에 놓인 가구를 지원하는 '안심드림주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황희찬이 기부한 금액은 전세사기 피해를 당하거나, 임차료 체납으로 퇴거 위기에 놓인 가구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황희찬은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많은 분들이 환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부천은 어렸을 때부터 머물렀던, 가장 편안한 곳"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부천시장도 "부천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는 황희찬 선수는 부천 시민의 자부심이자 희망이다. 그의 기부는 오늘 첫눈처럼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했다.

황희찬은 지난 9월에도 유소년 대회 참가를 위해 방한했던 울버햄프턴 유스 선수들을 위해 두 차례나 식사를 대접해 힘을 불어넣어준 바 있다. 황희찬은 21일 오후 9(한국시간) 펼쳐지는 중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을 치른 뒤 울버햄프턴에 복귀한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울버햄프턴 원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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