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돌아온 송교창’ KCC, LG 상대로 D리그 첫 승전고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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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창이 합류한 KCC가 LG를 꺾고 D리그 첫 승을 거뒀다.
부산 KCC는 2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4-85로 승리했다.
LG를 꺾은 KCC는 D리그 첫 승리를 수확하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KCC는 종료 3분 전, 이근휘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여유롭게 D리그 두 번째 경기 마무리 수순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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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천/정병민 인터넷기자] 송교창이 합류한 KCC가 LG를 꺾고 D리그 첫 승을 거뒀다.
부산 KCC는 21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3-2024 KBL D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94-85로 승리했다.
KCC에선 상무에서 갓 전역한 송교창이 부상에서 돌아와 컨디션 점검차 코트를 밟았다. 선발로 나선 송교창은 무득점에 그치며 공격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진 못했다. 하지만 스피드와 신장을 앞세운 수비는 확실히 KCC 팬들에게 기대감을 심어주기 충분했다.
서정현이 24점으로 경기 내내 LG 골밑을 폭격했고, 여준형도 16점으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보탰다. LG를 꺾은 KCC는 D리그 첫 승리를 수확하며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LG는 빼어난 슛 감각을 자랑한 임동섭의 20점으로 좋은 경기를 펼쳤으나, 마지막 한고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KCC에 비해 가용 인원이 적었던 점도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초반부터 접전의 연속이었다. KCC는 높이를 앞세운 서정현, LG는 3점슛에 강점을 지닌 임동섭을 축으로 득점 대결을 펼쳤다. 서정현과 임동섭 모두 빠르게 두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양준석에게 버저비터를 내준 KCC가 23-25로 2쿼터를 맞이했다.
멤버 전원을 교체하며 변화를 가져간 KCC. 송동훈이 선봉장으로 나섰으나 수비에서 아쉬운 조직력을 노출하며 임동섭과 이강현에게 연거푸 실점했다. 하지만 KCC는 송동훈과 여준형의 투맨 게임으로 반격에 성공했고, 멈출 줄 몰랐던 송동훈의 돌파로 역전을 일궈냈다.
KCC는 이날 총 12명의 선수로 로스터를 구성했다. 1.5군에 버금가는 탄탄한 전력은 3쿼터에 빛을 봤다. LG의 수비 변화, 선수 구성에 맞게 다양한 선수 기용을 가져가며 LG를 무너뜨렸다.
이진욱의 맹활약을 묶어 73-65로 4쿼터에 들어선 KCC는 더욱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빠른 트랜지션 상황을 전개하며 박준형을 파울 아웃으로 물러나게 했고, 이강현까지 파울 트러블로 몰며 수월하게 경기를 만들었다.
송동훈의 외곽포까지 터진 KCC는 격차를 두자릿 수로 벌리며 여유를 되찾았다. 끈질기게 추격해온 LG에 송동훈과 여준형이 맞불을 놓으며 여지를 남기지 않았다. KCC는 종료 3분 전, 이근휘의 3점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여유롭게 D리그 두 번째 경기 마무리 수순을 밟았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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