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1세 여왕, ‘혈육’ 메리 여왕 도끼 처형 왜? (벌거벗은 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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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26회에서는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메리 여왕의 비극적인 라이벌전이 공개된다.
영국 근대사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펼치고 있는 박정규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메리 여왕이 평생에 걸쳐 대결을 펼친 이유와 이들이 훗날 영국에 미친 영향을 들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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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에 따르면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사학과 박정규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영국 근대사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연구를 펼치고 있는 박정규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엘리자베스 1세 여왕과 메리 여왕이 평생에 걸쳐 대결을 펼친 이유와 이들이 훗날 영국에 미친 영향을 들려줄 계획이다.
박정규 교수는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한 엘리자베스 1세 여왕에게 강력한 라이벌이 있었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왕위 계승 정통성은 물론, 미모까지 소유하며 한평생 엘리자베스 1세의 자존심을 건드린 이는 바로 5촌 관계인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
박정규 교수는 메리 여왕이 스코틀랜드 여왕이자 프랑스 왕비까지 지내며 유럽 권력의 정점에 오르게 되고, 그녀를 견제하던 엘리자베스 1세와 치열한 권력 투쟁을 벌이게 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들의 라이벌전은 엘리자베스 1세가 메리 여왕을 처형하면서 끝이 나게 된다고. 두 여왕의 오랜 세력 다툼, 나아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뿌리 깊은 갈등과 통합의 역사는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송은 21일 저녁 8시 3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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