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수능 가채점 분석 "전남대 의예과 276점 지원가능"

2024학년도 수능 문제 분석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종로학원 본사 대입수능 분석 상황실에서 강사들이 수능 국어 문제를 분석하고 있다. 2023.11.16 dwise@yna.co.kr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21일 밝혔다.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시교육청 진학정보분석팀은 광주지역 고3 재학생을 기준으로 한 수능 가채점 점수를 검토해 올해 수능은 전년도에 비해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국어, 수학, 탐구 등 3개 영역의 원점수 300점 만점 기준으로 지원 가능 점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대 인문계열 267점 내외·자연계열 272점 내외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려대·연세대 인문계열은 264점 내외, 자연계열은 254점 내외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교대는 232점 내외,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253점 내외, 한국에너지공과대는 255점 내외에서 지원가능 점수가 형성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대의 경우 의예과 276점, 치의학과 269점, 약학부 266점, 수의예과 261점, 영어교육과 233점, 국어교육과 231점, 행정학과 228점 등이다.

조선대는 의예과 272점, 치의예과 267점, 약학과 264점, 간호학과 198점으로 예상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분석자료는 원점수에 따른 단순 지원가능 기준 점수인 만큼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며 "12월 8일 수능 성적이 통지되면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해 유불리를 판단해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교육청은 오는 24일 오후 4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고3 진학부장 대상 가채점 결과분석 설명회를 연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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