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연인' 안은진 "남궁민 선배와 ♥베스트커플상 원해"

문지연 2023. 11. 21.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안은진(32)이 남궁민과의 로맨스를 언급했다.

안은진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연인'(황진영 극본,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UAA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안은진(32)이 남궁민과의 로맨스를 언급했다.

안은진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MBC 금토드라마 '연인'(황진영 극본, 김성용 이한준 천수진 연출)의 종영 인터뷰에 임했다.

"겨울에 시작해 겨울에 끝났다. 다시 겨울이 온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다같이 1년 가까이 촬영을 했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건강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너무 정이 들었던 터라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 종방연 ��에도 잘 마무리를 했는데, 조금 뒤면 헛헛한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 어제 새벽에는 방두네(권소현) 언니에게 전화가 와서 마음을 나누기도 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인'은 안은진이 처음으로 주인공으로 나섰던 사극. 그동안 '킹덤'이나 '왕이 된 남자' 등에서 짧게 연기를 선보인 적은 있었지만, 주연작은 '연인'이 처음이었다. 게다가 유길채는 어린 시절부터 사랑만 받고 자랐던 인물로, 초반에는 얄미울 수 있는 캐릭터이지만 점차 발전하고 성장하는 바. 안은진은 "이 드라마가 길채의 성장기를 그리다 보니까 인물이 많이 바뀌고,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를 명확히 보여줘야겠다 싶었다. 그러기 위해서 초반에는 더 사랑을 많이 받고 철없는 캐릭터를 보여주려 했었고, '이런 건 좀 너무하다' 싶은 부분들도 후반에는 다 설계가 된 부분이었기에 초반에 톤을 잡는 데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사진제공=UAA

그랬기에 유길채의 성장이 더 잘 그려졌다는 평. 그 과정에서 이장현과의 끝없는 이별이 계속해서 그려진 탓에 답답하다는 반응도 받았다. 안은진은 "답답해하시는 반응은 이해가 됐다. 저희 엄마, 아빠가 과몰입러셔서 '길채 결혼했니. 나한테만 말해줘라'라고 하더라. 대본을 보면서는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했지만, 방송이 나간 뒤에는 부모님들의 단톡방부터 시작해서 친구분들까지 '설마 아닐거야'하는 바람들이 그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저도 길채 같은 친구는 감당하기 힘들 특히 남궁민과 안은진의 로맨스는 시대를 넘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도. 안은진은 "베스트커플상이 담이 난다"면서 웃음을 보였다. 그는 "캐릭터의 합도 그렇지만, 연기적인 케미도 좋았다는 이야기 같아서 욕심이 난다. 남궁민 선배님과 촬영 중반을 넘어서면서는 '척하면 척이네'라고 해주셨었다. 저도 그렇게 느꼈다. 선배님이 이렇게 하시면, 저도 그렇게 하고. 초반 길채는 또 어떻게 튈지 모르는 캐릭터였기에 늘 저를 따라와주셨다. 저는 선배님이 어떤 상을 받으시건 '너무 멋있으시다'고 생각한다. 선배님의 아이디어가 늘 정확한 느낌이 있었다. '이렇게 해보면 어때?'라고 하셨을 �� 일단 해보면, 왜 그렇게 말씀하시는지를 나중에 �틈事� 정도로 선배님은 선배님이셨다"고 극찬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극중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끝없이 엇갈리는 사랑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에 '연인'은 12.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고, 현재 시청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바. 인기를 실감하는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