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빈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이준석 전 대표, 중·남구에서 당당하게 겨뤄보자”

이창재 2023. 11. 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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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 예정인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22)이 21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대구의 중심' 중남구에서 한번 겨뤄보고 싶다며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강 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준석 전 대표는 계속해서 대구 지역을 볼모로 삼는 '마이너스'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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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을 볼모로 삼는 ‘마이너스’ 정치 그만둬야”
“대구의 중심에서 누가 진짜 ‘비만고양이’인지 가려보자”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내년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 예정인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22)이 21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대구의 중심' 중남구에서 한번 겨뤄보고 싶다며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강 부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준석 전 대표는 계속해서 대구 지역을 볼모로 삼는 ‘마이너스’ 정치를 그만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사빈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 [사진=강사빈 청년나우정책연구소]

강 부대변인은 이어 "언론 플레이를 통해 본인의 몸값을 높이고 여론에 호도하는 ‘이준석식 정치’는 우리 지역민들의 피로감만 높이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3대 도시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변화가 필요한 대구를 고작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활용할 ‘정략적 지역’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또 "이 전 대표는 대구 지역 국회의원을 두고 ‘비만고양이’라고 일컫으며 당의 단합을 심히 저해하는 조롱과 비하를 일삼은 바 있다"면서 "정권교체에 앞장선 당 대표 출신인 이 전 대표에게는 더 이상 당 대표 출신 정치인이라는 막중한 책임감과 무게감을 찾아볼 수 없고 오직 혐오와 갈등, 그리고 가벼움만 있을 뿐"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 마저도 신당을 창당해 당의 분란을 조장하고 대구 지역에 출마할 명분을 쌓기 위한 ‘정략적 판단’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진정으로 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목적이고 지역에 비전을 제시하는 정치를 해보고자 하는 것이라면 저와 함께 대구의 중심에서 누가 진짜 ‘비만고양이’인지 가려보길 제안한다"고 일갈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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