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내달 파격적 비자정책 발표"…KAIST 학생들과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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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방문해 "외국인 과학자들이 떠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이들의 정착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연내에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 장관은 이날 '과학기술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 및 정착 지원'을 주제로 KAIST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KAIST 1만1000여명의 재학생 중 외국인 연구자가 1500명 정도인데, 여기 계신 여러분 없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20~30대인 여러분이 60~70대가 되도록 대한민국에서 연구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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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과학자 떠나면 대한민국 미래 없어, 파격적 특혜줄 것"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1일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를 방문해 “외국인 과학자들이 떠나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며 이들의 정착을 위해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연내에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 장관은 이날 ‘과학기술 우수 외국인 인재 유치 및 정착 지원’을 주제로 KAIST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갖고 “KAIST 1만1000여명의 재학생 중 외국인 연구자가 1500명 정도인데, 여기 계신 여러분 없인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20~30대인 여러분이 60~70대가 되도록 대한민국에서 연구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학기술 우수 인재에 대해선 분명한 특혜를 제공할 것이다. 여러분을 위한 것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라며 “파격적인 비자 정책을 펴겠다. 비자 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여러분을 대한민국에 정착시키겠다. 대한민국에서 연구하고 공부하고 일하고 싶어하는 인재들이 비자 따위는 걱정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런 아이디어를 주신 분이 KAIST 이광형 총장님이신데, 이런 것은 장기 과제로 가져갈 게 아니다. 공직사회에서 ‘장기 과제’라 함은 ‘좋은 안인데 나는 안 할 것’을 의미한다. 12월 안에 (파격적인 비자 정책를) 공식화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함께한 이 총장은 “한동훈 장관님과 같은 법무부 장관을 모시는 건 정말 행운”이라며 참석자들의 박수를 유도했다.
한 장관은 "보석과도 같은 외국인 과학인재들이 미래에 대한 불안감 없이 대한민국을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이 방향이 옳은 길"이라고 정책 집행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간담회 후 자신의 팬임을 자처하는 KAIST 학생들과 일일히 기념촬영을 하며 친근감을 표현했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그의 지지자들과 보수 성향 유튜버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지역 정치인들의 모습도 포착돼 '예비정치인' 한동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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