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년초 4차 방류 대비 오염수 이송 시작…“누출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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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를 마친 가운데, 내년 초로 예상되는 4차 방류에 대비해 오염수를 이송하는 작업을 최근 시작했습니다.
일본 도쿄신문은 오늘 도쿄전력이 어제 종료한 3차 방류까지는 방사능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탱크에 있던 오염수를 바로 해양으로 내보냈지만, 앞으로는 별도 보관탱크의 오염수를 측정용 탱크로 옮긴 뒤 바다로 방류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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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를 마친 가운데, 내년 초로 예상되는 4차 방류에 대비해 오염수를 이송하는 작업을 최근 시작했습니다.
일본 도쿄신문은 오늘 도쿄전력이 어제 종료한 3차 방류까지는 방사능 농도를 측정하기 위한 탱크에 있던 오염수를 바로 해양으로 내보냈지만, 앞으로는 별도 보관탱크의 오염수를 측정용 탱크로 옮긴 뒤 바다로 방류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도쿄전력은 지난 6일부터 보관탱크 두 곳에 있던 요염수 약 7천8백 톤을 측정용 탱크로 보내는 작업을 개시했고, 올해 안에 마칠 계획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4차 방류 대상 오염수가 있는 보관탱크 두 곳과 측정용 탱크는 각각 150m, 90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측정용 탱크에서 1km 넘게 떨어진 오염수 보관탱크도 있어 이송 과정에서 오염수가 누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감시 인력 4명을 배치해 30분 간격으로 호스 이상 여부를 확인하고, 사고 발생 시 대응이 어려운 야간에는 오염수 이송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1차부터 3차 방류를 통해 탱크 20기분에 해당하는 2만 톤의 오염수를 줄였고, 지난 16일 기준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오염수 132만 5천여 톤이 보관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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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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