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0대 레스토랑 순위 발표…한국 식당도 당당히 [포토]

20일 프랑스 파리 프랑스 외교부에서 열린 세계 1000대 레스토랑 순위 라 리스트 공개행사 리셉션에서 한국 신라호텔의 셰프가 요리를 만들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0일 프랑스 파리 프랑스 외무부에서 열린 세계 레스토랑 순위 라 리스트 2024 공개행사에서 간식이 제공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0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프랑스 외무부에서 열린 세계 레스토랑 순위 라 리스트(LA LISTE) 2024 공개행사에서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 명단이 발표됐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이 지난 2015년부터 발표해온 미식 가이드 순위다. 라 리스트 누리집에 따르면 “200개 나라에서 나온 천 여개의 간행물, 수백개의 안내책자, 수백만 건의 온라인 리뷰를 종합하여” 순위를 발표한다. 라 리스트는 또한 뉴욕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등 언론의 맛리뷰와 자갓, 미슐랭,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고미요, 오픈 테이블 등의 자료도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 리스트는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페이스트리, 호텔의 순위도 발표한다.

2024년 레스토랑 순위의 맨 꼭대기엔 99.50점 평점을 받은 7개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르 베르나르댕(미국 뉴욕), 랑클륌 사이먼 로건(영국 그레인지 오버 샌즈), 기 사부아(프랑스 파리), 라 바그 도르(프랑스 생트로페), 슈바르츠발트슈투베(독일 바로네빌주 트리빌레르), 롱징쏸(홍콩), 스시 사이토(일본 도쿄).

한국의 식당으로는 서울에 있는 라연, 모수, 밍글스가 각각 97점의 평점으로 100위권 바깥에 올랐다.

잭 랑 전 프랑스 문화부 장관이 20일 프랑스 파리 프랑스 외무부에서 열린 세계 레스토랑 순위 라 리스트 2024 공개 행사에서 마오타이 술을 맛보고 있다. 이날 세계 1000대 레스토랑 순위가 발표됐다. 신화 연합뉴스

20일 프랑스 파리 프랑스 외무부에서 열린 라 리스타 2024 공개행사 리셉션에서 한 셰프가 싱코 호타스 이베리코 햄으로 요리를 만들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0일 프랑스 파리 프랑스 외무부에서 열린 라 리스타 2024 공개행사 리셉션에서 일본에서 온 셰프가 디저트를 준비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라 리스타 2024 공개행사 리셉션에서 직원 한 명이 마오타이 칵테일을 선보이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