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원, 결혼이란? “♥배다해와 함께하는 것”…2주년 자축
뮤지컬배우 배다해가 남편 이장원과 처음 만났던 식당을 찾았다.
21일 유튜브 채널 ‘다해는다해’에는 ‘결혼에서 살아남는법 (feat. 결혼2주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배다해와 이장원은 “우리가 결혼했던 곳, 처음 만났던 식당”이라며 한 고급 호텔로 향했다. 배다해는 이장원을 보며 “언래 그쪽이 내 자리였는데 소개팅했을 때”라고 말했다.
이에 이장원이 “소개팅하고 우리 사귈 때 네가 그 얘기 많이 했었다. 소개팅할 때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고 하자 배다해는 “내가 그때 음식 사진을 찍어놨다. 원래 사진 안 찍는 사람이고 그때도 안 찍을 때인데 뭔가 기록하고 싶었던 거 같다”라고 떠올렸다.
두 사람은 함께 결혼기념일 2주년을 자축하면서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배다해는 “고마워. 오빠 아니면 누가 날 감당해. 오빠도 나 아니면 누가 감당해”라며 웃었고 이장원도 “나 같은 막무가내 예술가를 누가 감당해”라며 배다해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배다해가 “나 소개팅할 때보다 살이 훨씬 많이 쪘는데 볼만하냐”고 묻자 이장원은 “똑같거나 더 예뻐진 것 같다”는 모범 답안을 내놨다. 이에 배다해는 “사랑받아서. 사랑을 먹고 자라가지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다해는 “소개팅 때 오빠가 가위바위보해서 먹자고 하더라. 웬만하면 그냥 나한테 먹으라고 할 줄 알았는데”라며 “가위바위보해서 먹자고 하더니 내가 맛있는 거 집어갈까봐 걱정했다는”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장원에 “공대 찐따야”라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그러자 이장원은 “하나밖에 없는 것들이 있으니까 하나씩 골라먹자고 하다가 서로 양보하고 그러다가 가위바위보를 해서 하나씩 먹기 하자고 했었지”라고 둘러댔다.
영상 말미에 이장원은 “결혼 2년차, 이장원 씨 어떻게 살아남으셨죠?”라는 물음에 “살아남긴요. 결혼해서 살아난 거다”라고 답해 배다해를 감동케 했다.
또 “결혼이란?”이라고 묻자 “배다해. 배다해와 함께하는 것”이라고 답하는데 이어 “남편이란?”이라는 질문에 “배다해를 위하는 것”이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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