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에드워즈, 돈치치 그리고 라멜로 볼…최연소 3점슛 500개 3위

[점프볼=최창환 기자]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가 14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이라는 새 역사를 쓴 날, 라멜로 볼(샬럿)은 통산 3점슛 500개 고지를 밟았다.

볼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36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했다. 샬럿 호네츠는 볼을 앞세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121-118로 승리했다.

통산 174경기에서 496개의 3점슛을 기록 중이었던 볼은 5개를 추가, 3점슛 500개를 돌파했다. 볼이 500개까지 도달하는 데에 걸린 175경기는 최소 경기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1위는 던컨 로빈슨(마이애미)의 152경기다.

NBA 역사상 최고의 슈터로 꼽히는 커리도 3점슛 500개를 넘어서기까진 많은 경기가 필요했다. 커리는 500개까지 220경기가 걸렸다.

또한 볼은 만 22세 90일에 3점슛 500개를 달성, 최연소 선수 부문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1위는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다. 만 21세 167일에 달성했다. 이어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만 22세 56일로 2위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 1위 보스턴은 볼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해 6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제이슨 테이텀(45점 3점슛 7개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108-99로 앞선 4쿼터 종료 2분 20초 전부터 0-9 런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넘겨줬고, 결국 연장 끝에 석패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