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혁신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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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도가 대상을 차지했다.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는 우수농업의 본보기를 널리 알리고 후속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역 특화작목 육성, 기술 보급사업 추진 실적, 중앙과 도·시군 간 협력 등을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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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전국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충남도가 대상을 차지했다.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는 우수농업의 본보기를 널리 알리고 후속 연구의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지역 특화작목 육성, 기술 보급사업 추진 실적, 중앙과 도·시군 간 협력 등을 평가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업진흥청이 주최한 경진대회의 광역단위 경진 부문에서 '양액재배 다품목 확산 우수사례'로 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양액재배 기술은 광범위한 토양 체적이 아닌 제한된 생육상에서 식물을 재배하므로 병해충과 양수분의 정밀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지만, 초기 투자비와 작목별 지침(매뉴얼) 부족, 고령농 심리 등의 영향으로 확산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과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양액재배는 전체 온실 면적의 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딸기·토마토 등 일부 작목이 9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도 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명인을 포함한 선도농업인의 기술 도입 실증, 시범사업 추진 등으로 다양한 품목에 대한 양액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양액재배 방식의 다품목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2019년부터 5개 작목을 10㏊에 재배하는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사업 결과 공통적으로 수량이 늘어나고 소득이 증대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잎들깨의 경우 수량은 수량은 44%, 소득은 58% 늘었다. 쪽파는 연 6-8기작이, 엽채류는 연 8-12기작이 가능해졌고, 건고추는 수량 100% 증가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1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농가의 자체 확산력 강화를 위해 도·시군 업무협의체 구성, 객관적인 경영분석 자료 누적, 작목별 양액재배 지침 제작 등 기술지원 사업도 실시, 양액재배 다품목화 사업 초기 단계에도 60농가 이상 자체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양액재배는 농업의 미래 비전인 스마트농업·청년농업인, 탄소중립 등과도 깊은 관련이 있는 만큼 현장 보급 모형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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