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단체 PFL, 벨라토르 인수…정상급 선수 35% 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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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단체 Professional Fighters League(PFL)가 세계 2위 단체 벨라토르(Bellator)를 흡수한다.
PFL은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를 근거로 "벨라토르와 통합 로스터는 체급별 세계 TOP25의 30% 이상을 포함하는 UFC와 대등한 수준이 됐다"며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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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단체 Professional Fighters League(PFL)가 세계 2위 단체 벨라토르(Bellator)를 흡수한다.
21일 PFL은 “종합격투기 글로벌 강자를 탄생시켜 함께 업계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벨라토르 인수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PFL은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를 근거로 “벨라토르와 통합 로스터는 체급별 세계 TOP25의 30% 이상을 포함하는 UFC와 대등한 수준이 됐다”며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8년부터 PFL은 Professional Fighters League라는 이름처럼 헤비급(-120㎏), 라이트헤비급(-93㎏),웰터급(-77㎏),라이트급(-70㎏),페더급(-66㎏), 여자 라이트급 6부문을 정규시즌+플레이오프의 미국 메이저스포츠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파이트 매트릭스' 최신 랭킹에 따르면 PFL은 벨라토르를 인수하면서 우승상금 100만 달러 포스트시즌을 진행하는 종합격투기 여섯 체급 월드 톱25의 35.3%(53/150)를 확보했다.
PFL은 “벨라토르와 통합으로 수많은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여 UFC와 동등한 위상으로 올라섰다. 특히 (TOP25의 80%를 보유한) 여자부는 종합격투기 세계 최고 로스터”라고 선언했다.
이어 “2023년 11월20일 기준 벨라토르와 계약된 모든 종합격투기 파이터는 앞으로 PFL 플랫폼의 일원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된다”고 부연했다.
PFL 플랫폼은 정규시즌+플레이오프, 슈퍼파이트, 챌린저 시리즈, 인터내셔널리그, 벨라토르까지 모두 5개로 늘어났다. 슈퍼파이트는 리그와 별도로 빅매치를 선보이기 위한 프랜차이즈, 챌린저 시리즈는 유망주 선발대회다.
‘인터내셔널리그’는 올해 선보인 유럽을 시작으로 MENA(중동+북아프리카) 등으로 확대 예정이다.
PFL은 “모든 플랫폼을 통틀어 30차례 생방송 대회를 열어 종합격투기 글로벌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2024시즌 계획을 함께 공개했다.
내년 개최 일정에는 ‘PFL 챔피언 vs 벨라토르 챔피언’을 핵심으로 하는 “종합격투기 역사에 상징적인, 그리고 앞으로 이정표가 될 메가 이벤트”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PFL은 IB SPORTS를 통해 한국에 중계되고 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p2146@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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