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 상태' 거제산 참돔, 美 LA에 첫 수출한다…현지 레스토랑 판매

신정철 기자 2023. 11. 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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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시장 박종우)는 동부면 해역에서 생산한 활어상태의 참돔을 최초로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참돔은 거제어류양식협회 회원인 김영일(영광수산) 대표가 거제시에 본사가 있는 활어 수출업체인 ㈜아라에프앤디(대표 박태일)와 품질 및 안전성에 관해 사전 협의 후 계약생산하여 미국 시장에 본격 수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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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산 프리미엄 참돔 600kg 적재한 컨테이선 21일 부산신항 출발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거제시는 21일 동부면 해역에서 생산한 활어상태의 참돔이 최초로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진은 특수제작된 활어컨테이너에 거제산 프리미엄 참돔 600kg을 적재하고 부산신항으로 출발하는 화물차 모습.(사진=거제시 제공).2023.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제=뉴시스] 신정철 기자 = 거제시(시장 박종우)는 동부면 해역에서 생산한 활어상태의 참돔을 최초로 미국에 수출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참돔은 거제어류양식협회 회원인 김영일(영광수산) 대표가 거제시에 본사가 있는 활어 수출업체인 ㈜아라에프앤디(대표 박태일)와 품질 및 안전성에 관해 사전 협의 후 계약생산하여 미국 시장에 본격 수출하게 됐다.

21일 부산신항에서 거제산 프리미엄 참돔 600kg을 적재한 컨테이선이 출발하여 12월 4일 미국(LA)에 도착할 예정이다.

특히, ㈜아라에프앤디는 이번 참돔 수출을 위해 품질유지와 안정적 수송을 할 수 있는 별도의 시험용 수조를 특수제작해 활어 컨테이너와 같은 환경으로 수온별 참돔의 최적 수송(생존) 조건도 갖췄다.

또한, 미국 판로 확보를 위해 현지 유통업체와(JJWV) 수출입 MOU를 체결하고 홍보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거제산 참돔 시장 개척을 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했다.

미국에 도착한 참돔은 현지에서 영업중인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구이, 찜, 회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되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참돔 수출을 위해 사용되는 활어컨테이너는 ㈜아라에프앤디 박태일 대표가 수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개발한 특허제품으로 참돔 뿐만 아니라 활어(우럭, 광어, 강도다리 등)의 신선도를 유지하면서 최대 30일간 먹이를 먹지 않고도 생존할 수 있도록 제작된 특수컨테이너이다.

이 활어컨테이너는 몇 해 전부터 거제시에서 생산된 조피볼락(우럭)도 이 컨테이너를 이용해 미국으로 수출이 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참돔의 미국 시장 진출이 거제산 조피볼락(우럭) 뿐만 아니라 거제산 참돔의 우수성 또한 미국 시장에 알리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산물의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활어 수출업체인 ㈜아라에프앤디 관계자는 “계속적으로 미국내 참돔과 조피볼락(우럭)의 소비시장을 확대해 거제시 어가 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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