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새마을회, 군장병 대상 '미세먼지' 교육

이종현 기자 2023. 11. 2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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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희 강사, 강사료 전액 부대에 기부...박수갈채
전영희 강사가 7포병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 교육을 하고 있다. 양주시새마을회 제공

 

양주시새마을회는 최근 장흥면 칠봉병영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 7포병단 장병 5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 부대 공기는 내가 지킨다’란 주제로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 사업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은 경기도새마을회가 환경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미세먼지분야 전문가인 전영희 강사를 초청, 장병들의 건강관리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위해성, 미세먼지 발생시 행동요령, 미세먼지 정화를 위한 실천방법 등 부대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상정해 실질적인 행동조치 등을 중점 교육했다.

전영희 강사가 7포병단장에게 강사료를 기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새마을회 제공

교육 후 전영희 강사는 받은 강의료를 부대 지휘관(대령 노정호)에게 기부해 장병들로부터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전영희 강사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의 위해성을 교육하게 돼 무척 기쁘고, 또 강의를 하다보니 장병들의 관심도가 높아 놀랐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장병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소액의 강의료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춘 양주새마을회 회장은 “양주시의 미세먼지 농도는 결코 안전하지 않기에 지난 10월 새마을지도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 이어 군부대 장병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게 됐다”며 “다음달에는 관내 농민들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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