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재난도우미 855명이 한파 취약계층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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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와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피해 접수·지원에 나선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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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와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파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피해 접수·지원에 나선다.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 돌보미, 통장, 지역자율방재단원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지난해보다 39명 늘린 855명을 운영하며, 한파특보 발효 시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유선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구립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65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하며 버스정류소 온열의자도 104곳 추가해 134곳으로 늘렸다.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소 34곳에는 방풍시설인 '온기충전소'를 운영한다.
홀몸·고령 어르신 집에 인공지능 스피커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장치를 총 730여 가구에 확대 설치해 실시간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3곳과 협력해 한랭질환 응급환자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기초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저소득 보훈대상자 등 9천400가구에는 시비로 가구당 5만원의 월동대책비를 지원한다.
겨울철 안전한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이달 초 마을버스 36대를 대상으로 월동장비 확보 여부 등 사전점검을 했으며, 공동주택·건축공사장·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등 760여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안전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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