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나는 솔로' 16기에 지쳐…탈덕"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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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요? 지금은 탈덕했어요."
배우 안은진이 즐겨봤던 ENA, SBS Plus '나는 솔로'를 탈덕했다고 털어놨다.
2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은진은 "16기를 재밌게 보다가 이제 지친 상태다"라며 "'나는 솔로'를 하차했고 어떤 새로운 덕질을 해야 즐거울지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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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는 솔로’요? 지금은 탈덕했어요.”
앞서 안은진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나는 솔로’에 나가고 싶다고 했는데 매니저가 안된다고 했다”고 ‘나는 솔로’에 대한 팬심을 밝힌 바 있다.
‘나는 솔로’ 16기가 끝난 후, 출연자들의 폭로전이 이어지며 피로감을 안기고 있다.
안은진은 최근 ‘연인’에 출연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안은진은 ‘연인’에서 여자 주인공 유길채 역을 맡았다. 유길채는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였지만 병자호란의 참혹한 병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인물. 안은진은 능군리 시절 앙큼 새촘 도도한 애기씨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는 들꽃 같은 여인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담아내 호평받았다.
안은진은 “대본을 받았을 때 길채의 변화를 명확하게 보여주기 위해 감독님이랑 초반 리딩을 많이 했었다”며 “철없고 사랑을 많이 받은 캐릭터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보여주기 위해 리딩을 하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연일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안은진은 “작품이 끝나고 바로 겨울잠을 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 현장에 가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며 “‘연인’이 끝난지 며칠 안돼서 잠만 계속 자고 있는데 끝나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상상해보고 생각해보고 힘을 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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