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동' 이이담 "♥장률과 키스신, 저도 선배도 처음이라…긴장감 컸다" [인터뷰①]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배우 이이담이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장률과 첫 키스신을 찍은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후 이이담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지난 3일 공개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근무를 처음 하게 된 간호사 다은(박보영 역)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는 세상과 마음 시린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이이담은 간호사 민들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차기 수쌤으로 촉망받는 에이스 간호사의 프로다운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정신의학과 의사 황여환 (장률 분)과 설레는 로맨스도 선보였다.

이날 이이담은 민들레와 황여환의 로맨스 서사에 대해 "처음에는 들레가 여환을 밀어냈다. 여환을 싫어해서가 아니라 너무도 다른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 그랬던 것 같다"며 "들레는 한시도 돈에 대한 스트레스를 지울 수 없는 사람인데, 여환은 정반대의 사람이지 않나. 그 사람을 마주할수록 더 작아지는 느낌을 받았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이담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를 통해 첫 키스신을 찍었다. 그는 "저희 드라마에 나오는 유일한 키스신이다"라며 "마냥 예쁘게 나와야 하는 키스신이 아니라, 들레가 마음을 여는 부분을 담아내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장률 선배도 키스신이 처음이다 보니 긴장감이 더 컸다"고 당시 분위기를 회상했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