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안은진 "남궁민 눈빛이 다 했다…연기로 이해 시키는 배우"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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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선배님은 역시 연기로 이해시키는 분이에요. 선배님과 연기를 하며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어요. 선배님 눈빛이 다 했죠. 길채를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게 바라봐주셨어요."
배우 안은진이 MBC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남궁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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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남궁민 선배님은 역시 연기로 이해시키는 분이에요. 선배님과 연기를 하며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어요. 선배님 눈빛이 다 했죠. 길채를 사랑스럽고 귀엽고 예쁘게 바라봐주셨어요.”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안은진은 ‘연인’에서 여자 주인공 유길채 역을 맡았다. 유길채는 능군리에서 곱게 자란 애기씨였지만 병자호란의 참혹한 병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주체적이고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하는 인물. 안은진은 능군리 시절 앙큼 새촘 도도한 애기씨부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켜내는 들꽃 같은 여인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담아내 호평받았다.
안은진은 “1년 동안 전국을 다녔다. 겨울에 시작해서 겨울에 끝났다. 다시 겨울이 온 게 믿기지 않더라. 그래도 다 같이 1년 가까이 했는데 아무런 사고 없이 건강하게 잘 끝낼 수 있고 많은 사랑 받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너무 많이 정이 들었던 터라, 헤어지는 것이 아쉽더라. 조금 있으면 헛헛한 시간이 올 것 같다”고 말했다.
긴 호흡의 사극을 처음 한 안은진은 “‘킹덤’도 했고 ‘왕이 된 남자’도 했었는데 이렇게 긴 호흡은 처음이었다. 남궁민 선배님이랑도 초반에 얘기를 했던 게, 편하게 시작을 하면 (호흡이)더 잘 붙을 것 같다고 해서 ‘처음엔 사극을 어떻게 해야하지?’ 생각을 하다가 선배님 얘기 듣고 편하게 했다”며 “또한 현장에서 초반 톤을 잘 잡아주셨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이 잘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인’은 5.4% 시청률로 시작해 12.9%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특히 ‘연인’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려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기도. 그는 “결말을 저도 대본으로 먼저 봤다”며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너무 아름답게 제목대로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연인으로 마무리 돼서 너무 보면서 아름다웠고 찍으면서 더 감정이입했다”고 털어놨다.
안은진은 ‘연인’에 대해 “희로애락을 느낀 작품이다. 되돌아보면 뭐하나 쉬운 것이 없었고 쉬운 신이 없었고 쉬운 상황이 없었고 참 힘들 때도 많았지만 그만큼 기쁠때도 많았고 괴로울 때도 많았고 많이 울었던 작품”이라며 “덕분에 굉장히 단단해지고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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