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대세긴 대세…MS와 엔비디아 나란히 신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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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이 대세긴 대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표적 AI 수혜주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MS는 AI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빅테크 기업이고, 엔비디아는 AI에 최적화한 반도체를 공급, 최대의 AI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MS는 샘 올트먼 오픈 AI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실적 기대감으로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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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대세긴 대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표적 AI 수혜주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기 때문이다.
MS는 AI 투자에 가장 적극적인 빅테크 기업이고, 엔비디아는 AI에 최적화한 반도체를 공급, 최대의 AI 수혜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MS는 샘 올트먼 오픈 AI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 소식으로, 엔비디아는 실적 기대감으로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다.
◇ MS 신고가, 시총 2조8000억 달러 돌파 : 일단 미국 기술주의 간판 MS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는 전거래일보다 2.05% 급등한 377.44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이 2조8000억 달러를 돌파, 시총 3조 달러를 눈앞에 두게 됐다.
이는 지난 17일 오픈 AI가 올트먼을 전격 해고하자 올트먼이 MS행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이날 사티아 나델라 MS CEO는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샘 올트먼이 새로운 AI 연구팀을 이끌기 위해 MS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트먼이 MS행을 선택함에 따라 오픈 AI 직원들이 대거 MS로 옮길 전망이다.
최근 MS는 생성형 인공지능(AI) 호재로 주가가 랠리했었다. MS가 오픈 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49%를 확보하는 등 AI에 가장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MS가 AI 분야의 슈퍼스타 올트먼을 손에 넣은 것이다.
이에 따라 MS의 주가는 향후 더 랠리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AI 특수로 결국 MS의 시총이 애플을 넘어설 것이라고 보고 있다. MS가 올트먼을 안음으로써 주가 상승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물론 올트먼의 MS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올트먼은 아직도 오픈 AI CEO 복귀를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엔비디아도 사상최고, 올들어 245% 급등 : 엔비디아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25% 급등한 504.09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5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엔비디아는 올 들어 245% 급등했다.
시총은 1조2000억 달러를 돌파해 미국 증시의 7대 기술주인 이른바 ‘매그니피션트 세븐’에 속한 페북의 모회사 메타나 테슬라보다 많아졌다.
이는 실적 기대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21일 장 마감 직후 실적을 발표한다. 월가는 엔비디아가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70% 급증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이 같은 전망에 부합할 경우, 추가 랠리할 전망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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