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실 같았다” 지브롤터의 ‘0-14 대패’ 이후 라커룸 분위기…그런데 악몽은 안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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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 매체가 '역대급 대패' 이후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지브롤터는 지난 19일(한국 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B조 경기에서 프랑스를 만나 0-14로 패배했다.
지브롤터는 오는 22일(한국 시간)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 유로 예선 B조 1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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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지브롤터 매체가 ‘역대급 대패’ 이후 라커룸 분위기를 전했다.
지브롤터는 지난 19일(한국 시간) 프랑스 니스에 위치한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B조 경기에서 프랑스를 만나 0-14로 패배했다.
세계 최강 전력을 가진 프랑스의 압승이 예상됐으나, 0-14라는 스코어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이는 독일이 산마리노를 상대로 거둔 13-0 승리를 넘어 유로 예선 최다 점수 차 기록으로 남았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지브롤터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악몽이 시작됐다. 선제 실점 후 1분 뒤엔 마르쿠스 튀랑이 골을 넣었다.
이후 워렌 자일-에메리, 킬리안 음바페, 조나탕 클로스, 킹슬리 코망, 유수프 포파나, 아드리안 라비오, 우스만 뎀벨레, 올리비에 지루가 연속골을 넣었다. 특히 음바페는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지브롤터를 폭격했다.
‘지브롤터 클로니클’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라커룸 분위기는 영안실 같았다. 지브롤터 선수들은 울고 있었다. 조용했고,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말 동안 지브롤터 팬과 은퇴 선수 등 여러 사람들이 축구협회를 비난했다. 팬들은 오래전부터 변화를 요구했다. 많은 사람이 지브롤터의 방어적인 전술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그들은 아직 유로 예선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예선 내내 최소한의 공격으로 암울한 공격 기록을 만들었다”라며 “14골을 넣은 프랑스는 많은 파울을 기록했지만, 지브롤터는 5개의 파울만 저질렀다. 반복된 통계는 선수들의 정신 상태에 의문을 남겼다”라고 덧붙였다.
악몽은 끝나지 않았다. 지브롤터는 오는 22일(한국 시간) 유럽 강호 네덜란드와 유로 예선 B조 10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네덜란드엔 최근 떠오르는 유망주 사비 시몬스와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코디 각포 등 유럽 정상급 전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역대급 패배를 기록하며 사기가 떨어진 지브롤터다. 네덜란드를 상대로 또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이미 본선에 진출한 네덜란드에는 자존심 말고는 동기부여가 없다. 네덜란드가 다득점하지 못하면, 실패로 여겨질 것이다”라며 “지브롤터는 UEFA 합류 이후 10년 만에 두 경기에서 20골 이상 허용한 나라가 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지브롤터는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경기가 끝난다면 또 다른 부정적인 기록을 남길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지브롤터는 유로 예선에서 득점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스타, 겟풋볼프랑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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