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청자 고장 부안 보안면'…지역 이미지 개선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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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이 '고려청자의 고장' 보안면에 고려청자를 주제로 도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정춘수 보안면장은 "내년은 우선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완성하고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적 측면에도 힘을 기울이면 보안면이 고려청자의 본향으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소득사업을 추진해 면민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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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고려청자의 고장' 보안면에 고려청자를 주제로 도시 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
부안군은 올해 고려청자 가마터 사적 지정 60주년을 맞아 '고려청자의 본향, 보안면'이라는 주제로 면 전체를 고려청자로 디자인 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과거 1938년 일본인에 의해 보안면 유천리 일대에 있는 가마터가 발견되었는데, 이 가마터는 고려중기 청자의 최전성기를 이끈 도요지로 제작기법 및 그릇의 종류, 문양 등이 다양하고 뛰어나 고려왕실과 귀족들에게 진상된 것으로 추정이 되는 중요한 사적지이다.
이곳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신비롭고 유려한 고려청자들이 탄생했지만 보안면 관내에서는 청자박물관을 제외하고 고려청자의 본향으로서 구축된 이미지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보안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고려청자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이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1억원을 투입해 도시 이미지 메이킹사업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세부사업으로 △고려청자 조형물 설치 △고려청자 벽화거리 조성 & 버스정류장 고려청자 이미지 디자인 △고려청자 벽화거리 △고려청자 캐릭터 '유천이' 활용 등이다.
특히 관내 50여개소 버스정류장에 이 지역을 대표하는 청자문양과 이미지에 걸맞은 문구를 새겨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이 곳이 고려청자의 중심지였음을 알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고려청자축제 등 이벤트 및 지역의 특산품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정춘수 보안면장은 “내년은 우선 하드웨어적인 측면을 완성하고 그 이후에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적 측면에도 힘을 기울이면 보안면이 고려청자의 본향으로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소득사업을 추진해 면민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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