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내년도 예산안 6650억 편성…2년 연속 교부세 감소

곽상훈 기자 2023. 11. 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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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이 내년도 예산안 6650억 원(일반회계 6313억 원, 특별회계 337억 원)을 편성해 서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인 6018억 원 대비 632억 원(10.50%)이 증가했다.

특히 군은 교부세가 올해 420억 원, 새해 325억 원 등 총 725억 원이 감소함에 따라 지역 성장을 이끌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235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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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대비 10.5% 632억↑…국·도비 보조사업 307억↑
교부세 감소 속 지방채 235억원 발행, 지역 활력화 투자
서천군청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이 내년도 예산안 6650억 원(일반회계 6313억 원, 특별회계 337억 원)을 편성해 서천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 규모는 올해 본예산인 6018억 원 대비 632억 원(10.50%)이 증가했다.

군은 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세입 여건에서도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활력을 목표로 재정을 과감하게 투자했으며 경상경비 절감 등을 통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새해 예산은 지방소멸 극복 및 생활인구 증대, 어린이, 노인 등 약자복지 강화와 지역인재육성, 투자기반 확대와 문화 창출,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등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군은 교부세가 올해 420억 원, 새해 325억 원 등 총 725억 원이 감소함에 따라 지역 성장을 이끌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기 위해 235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한편 세출 분야를 보면 사회복지분야(26.98%), 농림해양수산(23.19%), 환경(11.32%), 문화및관광(7.90%) 순으로 반영했다.

노약자, 취약계층 등 복지 강화를 위한 사회복지예산은 전년 대비 306억 원(20.58%)이 증액됐다.

군은 지방소멸 극복 및 생활인구 증대를 위해 도시민이 찾아오는 맞춤형 농촌스테이조성 46억 원, 레포츠빌리지 조성 40억 원, 결혼정착금 및 출산지원금 8억 원, 서천사랑상품권 할인 14억 원 등을 반영했다.

약자 복지 강화 및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기초연금 622억 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164억 원, 생계급여 131억 원, 참전.독립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지원 28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35억 원, 서천사랑장학회 육성 23억 원 등을 반영했다.

또 투자기반 확대 및 문화 창출을 위해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 건립 105억 원,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75억 원, 서천 문화예술회관 건립 40억 원, 해양바이오 인증지원센터 23억 원, 어울림파크골프장 조성 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김기웅 군수는 “새해 예산안은 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민생안정 및 서천의 미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재정을 투자했다”며, “이번 예산안이 군민의 삶에 체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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