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오현실, 사생활 논란에 “제보자 오해…지원금 육아에 사용 중”

최윤정 2023. 11. 21. 14: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딩엄빠4' 출연자 오현실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번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서 제가 했던 말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엄마 오현실로서의 진심은 아이 셋을 잘 기르고 싶다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연자 오현실씨.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캡처
 
‘고딩엄빠4’ 출연자 오현실이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1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출연자 오현실은 공식 입장을 통해 “논란에 관련해 제보자분과 오해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번 일을 통해 만나는 사람과 상황에 따라서 제가 했던 말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엄마 오현실로서의 진심은 아이 셋을 잘 기르고 싶다는 마음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들 앞으로 나오는 지원금은 아이를 기르는 데 온전히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큰 아이를 보육원에서 데려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 데리고 있는 두 아이도 잘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논란 자체를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이 몹시 고통스럽고 죄송스럽다. 방송을 통해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고, 더 나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제작진도 “논란 직후 제보자분과 제작진이 충분한 대화를 나눈 끝에 서로 오해가 있었다는 점을 인지했다.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 입장 표명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출연자에 관한 방송 내용은 단순히 그를 응원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방송을 통해 책임져야 하는 아이들에 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솔루션을 제안하는 방향으로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방송분에서는 친아버지가 다른 세 아이를 낳게 된 오현실의 사연과 일상 생활이 공개됐다. 방송에서그는 아이들의 아버지를 만나고 임신을 하게 된 과정을 드라마 형식으로 전했다. 

방송에 따르면 오현실은 같은 식당에서 배달 일을 하던 남자친구와 교제를 하며 첫 번째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 그는 이후 뒤늦게 남자친구가 아이가 있는 이혼남이었다는 것을 알게됐다.

두번째 아이는 친구의 전 남자친구 사이에서 낳은 아이였으며, 이후 절도죄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은 이후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그는 3년 후 집들이에서 만난 새 남자친구 사이에서 세번째 아이를 임신했으나, 남자친구가 임신 사실을 알자 태도가 돌변한 뒤 자신을 떠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그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폭로글이 온라인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제보자 A씨는 “진짜 뻔뻔하다. 네가 사람이냐. 무슨 생각으로 방송에 나올 생각을 하냐”라며 오현실이 첫 번째 아이 아빠가 유부남임을 인지하고 만났다고 폭로했다. 

그는 또 “갈 데가 없다고 해서 내가 방까지 얻어서 같이 살았는데 내 남자친구와 눈이 맞았다. 아이 갖고 싶다고 (그걸로) 발목 잡고 싶다고 떠들어대면서 둘째 임신하지 않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자친구가 교도소에 갔을 때 ‘나 남자친구 생겼으니까 헤어지자’고 편지까지 써놓고 왜 버리고 잠수 탄 것처럼 얘기를 하냐”고 덧붙였다. 

A씨는 “첫째 아이 보육원에서 데려 오려는 목적도 돈 아니냐. 우리에게 ‘아들 데리고 오면 돈 나오는데 데리고 올까’라고 그랬다. 심지어 애들 앞으로 나오는 돈도 다 네가 쓰지 않나. 왜 방송에서 거짓말을 하냐”고 지적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