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관방 '한·미와 긴밀히 연계해 北에 위성 발사 중지 요구할 것'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했다면 위성 발사라도 안보리 결의 위반"

12일 일본 도쿄 총리실에서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일본 관방장관이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하여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2023.07.25/ ⓒ AFP=뉴스1 ⓒ News1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이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에 대해 "미국·한국 등과 긴밀히 연계해 유엔 안보리 결의 준수와 발사 중지를 요구할 것"이라고 21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름녀 마쓰노 관방장관은 관계 부처 회의로 대응 방침을 확인하고 자위대도 파괴 조치 명령에 기반해 필요한 자세를 구축하고 있다며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그 어떤 발사도 유엔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보 수집·분석·경계 감시에 최선을 다해 앞으로 추가로 발표해야 할 정보를 입수한 경우에는 조속히 공표하겠다"고 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이날 한·미·일 3국은 북한과 관련해서 전화 협의를 실시했다. 김건 한국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나마즈 히로유키 아시아대양주국장, 정박 미 국무부 북한담당특별대표대행 등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3국은 안전보장 협력을 포함한 지역 억지력, 대처 능력 강화, 안보리 대응 및 동지국과의 협력 등 국제 연계에 있어 지속해서 한·일, 미·일, 한·미·일 간 긴밀히 연계할 것을 재확인했다.

realk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