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F 아우름 오픈 출전' 윤화영 "기부는 항상 마음이 따뜻하다"

윤화영(23·엔서크)이 21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마론뉴데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사회복지법인 여성행복누리(이하 (사)여성행복누리)가 주최하는 한국프로골프연맹(KPGF) 투어 대회 제1회 '아우름 오픈(AURM OPEN·총상금 3천만 원)' 대회에 참가해 1번 홀 티샷 하는 장면 . 사진┃대회 조직위원회

[천안=STN스포츠] 유연상 기자 = 윤화영(23·엔서크)이 21일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마론뉴데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사회복지법인 여성행복누리(이하 (사)여성행복누리)가 주최하는 한국프로골프연맹(KPGF) 투어 대회 제1회 '아우름 오픈(AURM OPEN·총상금 3천만 원)' 대회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본 나눔 행사는 미혼모들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 보장을 도우면서 행복한 공동체로 아우른다는 의미가 있다. 그 의미가 있는 아우름 대회는 '일반 투어부'와 '시니어 투어부'의 선수들의 열정적인 도전과 더불어 KPGF가 추구하는 골프 사회 공헌 기여에도 그 뜻을 두고 있다.

경기를 마친 뒤 윤화영은 "이런 뜻깊은 자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면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 선배님들과 함께 경기한다는 자체가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경기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소년 아이들에게 기부 동참에 참여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주최 측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오뚝이처럼 우뚝 설 수 있게 더 많은 손길이 갈 수 있는 지속적인 대회가 개최돼 다음 대회에도 꼭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더 많은 후원 기관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라며 "올 한 해 어려운 곳에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윤화영 선수는 2022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23시즌 시드권을 확보하지 못해 드림투어에서 활동했다.

한편 윤화영은 'KLPGA 2023 미코-군산CC 드림투어 8차전'에서 입회 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으며 2024시즌에는 1년 만에 정규투어에 다시 복귀한다.

본 대회에 참여한 기업으로 먼저 주니어 선수들을 후원하고, 보호 종료 아동, 미혼모들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오너클랜, 페어링, 티젠소프트, 엘젠이 참여했으며, 풍림무약(아미노썬제품), 네이처드림(비타민,건강식품), 라디페어(골프 전용 화장품), 아우라코스메틱(여행용샴푸세트)은 (사)옳고 바른 마음 총연합회에 기부되는 물품을 후원하며 힘을 보탰다.

특히 '슈피겐 코리아'의 경우에는 자체 출시한 '레가토 볼'을 주니어 선수들에게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외에 신개념 쇼핑 방식 '산타의 연못'(에스엠티앤티)과 '매일 새 옷'은 앞으로 주니어 선수들에 골프장 연습라운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노스 골프앤 아트'에서는 미술품이 결합한 신개념 골프 멤버십을 출시하면서, 유명 작가의 작품을 홀인원 상품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또 당일 대회장 클럽 하우스에 미술품들을 전시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여성행복누리와 함께하는, 2023년 KPGF AURM OPE의 본 대회는 스포츠 전문 채널 STN(지니 TV 131번·유플러스 TV 125번·딜라이브 236번,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방송됐으며, 녹화방송으로도 방영될 예정이다.

STN스포츠=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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