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주당 원전 예산 삭감…에너지마저 정치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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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i-SMR) 등 원전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에너지의 미래에 좌우는 없다'란 글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망가진 원전 생태계를 다시 되살려 한국의 에너지 정책을 본궤도에 올려놓으려는 현 정부의 구상을 민주당이 완전히 뒤집은 셈이다"라며 "민주당 정권이 벌인 대형사고 때문에 다리가 부러져 이제 간신히 목발을 짚고 다시 서려는데 목발마저 부러뜨리려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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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소형모듈원자로 등 원전 예산 대폭 삭감 비판
文정부 탈원전으로 망가진 생태계 복원 다시 방해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시장은 21일 더불어민주당이 혁신형 소형 모듈 원자로(i-SMR) 등 원전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오 시장은 “국가의 힘은 에너지에서 나온다”며 “20세기 내내 석유를 둘러싸고 강대국 간에 그토록 치열한 다툼이 벌어졌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원전은 보수’, ‘탈원전은 진보’라는 잣대로 에너지마저 정치화 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지금 세계의 주요 강대국들은 SMR과 인공태양을 만드는 핵융합발전 기술 개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SMR에서는 미국·중국·러시아·영국이 상용화에 성공했거나 건설계획을 확정하는 단계이지만, 아직 우리는 구체적 상용화 계획도 없다”며 “핵융합발전은 한국에서 한국형핵융합연구로인 K스타를 만들어 선진국 수준의 연구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 등에서는 민관 협력이나 민간 독자 개발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국가와 민·관 구분을 넘어 모두가 미래 에너지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데, 야당은 에너지마저도 진영의 틀에 넣고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야당도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서는 대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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