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14G 연속 3P 4개+’ 커리, NBA 새 역사 썼다…GSW 6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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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의 3점슛이 또 다시 4개 이상 림을 가르며 새 역사가 만들어졌다.
기세가 오른 커리는 4쿼터 초반 코너에서 3점슛을 추가, 기어코 4개를 채웠다.
커리가 경이로운 3점슛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골든스테이트도 모처럼 웃었다.
NBA 역사를 새로 쓴 커리는 이어 역대 최초의 단일 시즌 14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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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21-116으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머물던 골든스테이트는 6연패 및 홈 5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테픈 커리(32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 클레이 탐슨(20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3점슛이 쉴 새 없이 림을 갈랐다. 골든스테이트는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총 21개의 3점슛을 쏟아 부으며 휴스턴을 격파했다.
커리는 12경기에서 평균 30.3점 4.8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었다. 어시스트는 데뷔 후 가장 낮은 수치지만, 트레이드마크인 3점슛의 위력은 여전했다. 무려 5.6개를 성공했고, 성공률은 44.7%에 달했다.
신기록 행진도 이어가고 있는 중이었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19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까지 12경기 연속 4개 이상의 3점슛을 성공한 것. 이는 자신이 2018-2019시즌에 기록한 개막 7경기 연속 3점슛 4개를 훌쩍 뛰어넘는 신기록이었다.
시즌 중에는 13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이 최장 기록이다. 커리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포함하면 타이 기록 행진 중이었다. 커리는 2020-2021시즌 막판에도 13경기 연속 행진을 기록한 경험이 있으며, 제임스 하든(LA 클리퍼스) 역시 휴스턴 시절 2차례 작성한 바 있다.
대기록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커리였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쿼터 개시 1분 45초 만에 첫 3점슛을 터뜨렸으나 이는 커리가 1쿼터에 시도한 유일한 3점슛이었다. 커리는 이후 집중 견제로 슛 찬스를 만드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2쿼터 중반에는 손쉬운 레이업슛을 놓치며 머리를 감싸 쥐기도 했다.
전환점은 2쿼터 막판에 찾아왔다. 커리는 2쿼터 종료 6초 전 3점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하며 감을 되찾았다. 이어 3쿼터 중반에 3번째 3점슛을 넣으며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기세가 오른 커리는 4쿼터 초반 코너에서 3점슛을 추가, 기어코 4개를 채웠다.
순도도 높았다. 커리의 휴스턴전 3점슛 성공률은 55.6%(5/9)였다. 커리가 경이로운 3점슛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골든스테이트도 모처럼 웃었다.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알페렌 센군(3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한 휴스턴의 추격을 뿌리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23일 피닉스 선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노린다. NBA 역사를 새로 쓴 커리는 이어 역대 최초의 단일 시즌 14경기 연속 3점슛 4개 이상에도 도전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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