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신임 감독 “감독, 야구선수 출신이면 누구나 꿈..인천서 감독 뜻깊고 벅차”

안형준 2023. 11. 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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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감독이 취임했다.

SSG 랜더스 이숭용 신임 감독은 11월 21일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취임식을 갖고 SSG 9대 감독에 올랐다.

인천을 연고로 한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KBO리그에서 18년을 활약하며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숭용 신임 감독은 다시 인천에서 처음으로 감독 지휘봉을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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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인천)=뉴스엔 글 안형준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이숭용 감독이 취임했다.

SSG 랜더스 이숭용 신임 감독은 11월 21일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 인천 송도에서 취임식을 갖고 SSG 9대 감독에 올랐다. 이숭용 감독은 지난 17일 SSG와 2년 총액 9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민경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성용 단장, 김광현, 최정, 노경은, 주장 오태곤이 참석해 신임 감독 취임을 축하했다.

인천을 연고로 한 태평양 돌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KBO리그에서 18년을 활약하며 4번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숭용 신임 감독은 다시 인천에서 처음으로 감독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숭용 감독은 "야구선수 출신이라면 누구나 감독이라는 자리가 꿈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벅차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숭용 감독은 "처음 프로에 입단해 유니폼을 입은 곳이 인천이었다. 시간이 흘러 이 자리에 돌아와 감독을 한다는 것이 굉장히 뜻깊다. 과거의 팀들을 좋아하는 팬들도 계신다. 그런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벅차다"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은 "SSG는 명문구단이고 우승도 여러차례 한 팀이다. 우리의 강점이자 단점이 베테랑이 잘하고 어린 선수들이 올라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를 잘 체크해 어린 선수들이 올라올 수 있도록 잘 이끌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이숭용)

뉴스엔 안형준 markaj@ / 표명중 ace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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