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샤오미 3분기 순익 8700억원…"전년비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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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과기(小米科技)는 7~9월 3분기 최종손익은 48억7000만 위안(약 8783억원)에 달했다고 상해증권망과 재부망(財富網),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샤오미의 전날 3분기 결산 발표를 인용해 손익 전년 동기 14억7400만 위안 적자에서 이같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연동해 쓰는 TV 등 IoT 생활가전이 8.5% 늘어난 206억7000만 위안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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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 과기(小米科技)는 7~9월 3분기 최종손익은 48억7000만 위안(약 8783억원)에 달했다고 상해증권망과 재부망(財富網), 재신쾌보(財訊快報)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는 샤오미의 전날 3분기 결산 발표를 인용해 손익 전년 동기 14억7400만 위안 적자에서 이같이 흑자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 중앙치 43억3000만 위안을 상회했다. 조정 후 순이익은 59억9000만 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182.9% 늘어났다.
고가격대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 총이익률이 개선한 게 분기 흑자에 기여했다.
3분기 매출액은 0.6% 증가한 708억9000만 위안으로 시장 예상 중앙치 705억 위안을 웃돌았다. 소폭이지만 7분기 만에 늘었다.
조달부품 코스트가 내리고 사업 전반에 걸친 효율화가 매출 실적을 끌어올렸다.
시장조사 전문 카날리스 통계로는 중국 5위 스마트폰 메이커인 샤오미는 3분기 국내에 910만대를 출하했다. 전년 동기와 보합 수준으로 판매량이 5% 줄어든 업계 전체를 상회했다.
주력 스마트폰 사업 매출은 2% 줄어든 416억 위안에 머물렀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연동해 쓰는 TV 등 IoT 생활가전이 8.5% 늘어난 206억7000만 위안에 달했다.
동영상과 게임 등 인터넷 서비스도 9.7% 증대한 77억6000만 위안으로 스마트폰 사업 감소분을 메웠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신흥국 시장에서 수요 회복으로 4% 증가한 4180만대에 이르렀다.
평균단가는 6% 떨어진 997위안으로 내렸으나 매출 총이익률이 7.7% 포인트 올라간 16.6%으로 높아졌다.
결산 발표 후 화상 기자회견에 임한 루웨이빙(盧偉冰) 샤오미 총재는 "고가격대 제품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재고 정리가 진척했으며 일부 주요부품 비용 감소에 힘입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비는 22% 증가한 50억 위안이다. 샤오미는 전기자동차(EV) 사업에 진출했으며 최근 공업신식화부에서 승용차 2종 생산에 관한 허가를 받았다.
루웨이빙 총재는 "2024년 전반에 전기차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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