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연평균 200건…4년간 20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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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산림사업장에서 최근 4년간 사망사고 20건이 발생하는 등 연평균 200건 안팎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산림 사고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힘 강정호 강원특별자치도의원(속초1)이 강원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산림사업장 안전사고는 2020년 225건, 2021년 199건, 2022년 204건, 올해 10월 말까지 61건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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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지역 산림사업장에서 최근 4년간 사망사고 20건이 발생하는 등 연평균 200건 안팎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산림 사고 안전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의힘 강정호 강원특별자치도의원(속초1)이 강원도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내 산림사업장 안전사고는 2020년 225건, 2021년 199건, 2022년 204건, 올해 10월 말까지 61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사망사고는 2020년 5건, 2021년 4건, 2022년 6건, 올해 5건으로 집계됐다.
사고 유형은 나무 전도(192건), 절단·베임·찔림(191건), 낙하물 충격(113건), 기타(92건) 등으로 나타났다.
개인 사업장 등 민간에서 발생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조림이나 숲 가꾸기, 병해충방제 등 공공에서 발생한 사고도 2020년 30건, 2021년 49건, 2022년 69건, 올해 58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1월부터 10월 초까지 도내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 26건 중 임업 사망사고 비율은 19%로, 건설업(70%) 다음으로 높았다.
강정호 의원은 "사망사고 대부분이 안전 수칙 위반이나 안전불감증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벌목 현장에서는 반드시 대피 장소를 정해두고, 2인 1조로 작업을 하는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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