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시대’ 이선빈 “배우들 충청도 사투리 완벽 소화, 자존심 상할 정도” (정희)

장예솔 2023. 11. 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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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빈이 충청도 사투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선빈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이수현은 "나만큼 충청도 사투리를 제대로 살렸다고 생각하는 배우가 있냐"고 물었다.

이선빈은 "대본 리딩 때 다른 배우들이 너무 잘해서 '내가 제일 못하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이명우 감독님이 저 빼고 사투리 수업을 시켜주셨더라. 저는 몰랐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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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선빈 이수현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선빈이 충청도 사투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월 2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휴가를 떠난 김신영 대신 악뮤 이수현이 스페셜 DJ를 맡은 가운데 이선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선빈은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소년시대'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소화한다고 밝혔다. 실제 충청남도 천안이 고향이라는 이선빈은 "대본은 실제로 사용하는 사투리보다 농도가 짙었다. 그래도 가족들의 말투가 녹아 있어서 익숙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수현은 "나만큼 충청도 사투리를 제대로 살렸다고 생각하는 배우가 있냐"고 물었다. 이선빈은 "대본 리딩 때 다른 배우들이 너무 잘해서 '내가 제일 못하는 것 같은데?'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이명우 감독님이 저 빼고 사투리 수업을 시켜주셨더라. 저는 몰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저를 너무 믿으셨던 것 같다. 모든 배우들이 애정을 담아서 연습한 게 티가 나더라. 다른 배우가 사투리 하는 모습 보고 '저 사람도 충청도 출신인가?'라고 착각할 정도였다. 자존심이 살짝 상했다. 정말 열심히 해야겠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 안 맞고 사는 게 일생 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4일 공개된다.

(사진=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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