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Lab] EPL 득점 10위 중 황희찬 xG는 '최하위'…적은 기회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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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0위안에 드는 선수들끼리 비교했다.
xG(기대 득점)는 이들 중 10위다.
슛도 90분당 2회 이상으로 늘었고,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동료에게 만들어 주는 능력 또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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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100번째를 맞은 '11.5Lab'에서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는 황희찬을 소개한다. 울버햄프턴은 4승 3무 5패, 승점 15로 리그 12위 중위권에 머무른다. 전방에서 공격을 이끄는 건 황희찬이다. 그의 데이터를 톺아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10위안에 드는 선수들끼리 비교했다. 황희찬은 6골로 공동 6위다. xG(기대 득점)는 이들 중 10위다. 득점 기회가 제일 적었다는 말이다. 결정력은 상위권에 속한다. 적은 득점 기회를 잘 살렸기에 6골이나 넣을 수 있었다. 현재 결정력이 제일 좋은 선수는 손흥민이다.
이번 시즌 데이터다.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지표는 형광으로 표시했다. 역시 득점과 xG가 눈에 띈다. 여러모로 팀 내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는 게 보인다. 히트맵을 보면 전후좌우를 가리지 않고 활약한다. 전방에서만 머무르는 게 아니라 팀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이전 시즌과 비교해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알아보자. 확실히 이번 시즌 활약이 대단하다. 우선 90분당 득점이 무려 0.5골이 상승했다. 슛도 90분당 2회 이상으로 늘었고,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동료에게 만들어 주는 능력 또한 상승했다. (키패스, xA) 이러한 활약으로 90분당 득점 관여도가 0.6다. 울버햄프턴이 90분 경기를 치르면 0.68골 이상을 황희찬이 관여한다는 의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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