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하위권 추락! '공격트리오 결장' 브라질,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빅뱅

심재희 기자 2023. 11. 21.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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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22일 아르헨티나와 격돌
최근 남미예선 2연패, 5위까지 추락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부상병동'이 된 브라질이 '숙적' 아르헨티나를 만난다. 네이마르 주니오르,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공격 삼각편대를 가동할 수 없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상대한다.

브라질은 5라운드까지 2승 1무 2패 반타작 성적에 그쳤다.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볼리비아와 페루를 각각 5-1, 1-0으로 꺾으며 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와 1-1로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그리고 4라운드와 5라운드에 우루과이와 콜롬비아를 상대로 0-2, 1-2로 무릎을 꿇었다.

선두권 싸움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승점 7을 머물며 5위까지 처졌다. 2위 우루과이와 격차가 승점 3밖에 나지 않아 추격 불씨는 살려두고 있다. 하지만 8위 칠레에 불과 승점 2 앞섰다. 6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중상위권 도약도 가능하고, 하위권으로 미끄러질 수도 있다.

6라운드 상대는 선두 아르헨티나다. 홈에서 경기를 치르지만 전력 누수가 심해 부담스럽다.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네이마르 주니오르,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모두 뛸 수 없다. 공격 파괴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두 경기에서 단 1득점에 그치며 실제로 공격력 약화를 드러내기도 했다. 

최근 아르헨티나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해 설욕이 필요하다. 2019년 11월 16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치른 친선전에서 메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2021년 안방에서 열린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는 앙헬 디 마리아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약 4년 만에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노린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남미예선 5라운드까지 4승 1패의 성적을 남겼다. 승점 12로 선두에 올랐다. 에콰도르(1-0 승리), 볼리비아(3-0 승리), 파라과이(1-0 승리), 페루(2-0 승리)를 연이어 꺾었다. 하지만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0-2로 지면서 연승 행진이 끊겼다. 만약 이번 브라질전에서 패하면 선두를 빼앗길 수도 있다. 총력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부터 아래로 네이마르 주니오르,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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