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희소식'...'15경기 1골' 잉여 자원 원하는 팀들 있다 → '올겨울 무조건 팔아야'

장하준 기자 2023. 11. 2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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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지만 인기가 있다.

마샬은 현재 맨유의 '잉여 자원'이다.

만약 맨유는 올겨울에 마샬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마샬이 자유 계약(FA) 신분이 돼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받을 수 없다.

맨유 입장에선 다행히도 마샬을 영입하려는 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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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의 앙토니 마샬
▲ 마샬은 맨유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지만 인기가 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앙토니 마샬(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들이 있다”라고 전했다.

마샬은 현재 맨유의 ‘잉여 자원’이다. 한때 유럽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2015년 AS모나코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정교한 슈팅과 화려한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공격수다.

맨유 데뷔 첫 시즌에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든 대회 49경기에 출전해 17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적응을 마쳤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했다. 그리고 어느새 전력 외 자원으로 추락했다. 2021-22시즌에는 세비야로 6개월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 마샬은 한때 많은 주목을 받았던 공격수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부임했지만, 역시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대부분 교체로 29경기에 나서 9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여름 내내 이적설을 낳았지만, 결국 이적에 실패했다. 맨유는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에 역제안을 시도했지만, 통할 리 없었다. 자연스레 마샬은 맨유와 한 시즌 더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특별한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주로 교체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모든 대회 15경기에 출전했지만 1골과 1개의 도움에 그쳤다.

결국 맨유는 마샬을 빠르게 처분하길 원하고 있다. 마샬의 현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만약 맨유는 올겨울에 마샬을 판매하지 못한다면, 마샬이 자유 계약(FA) 신분이 돼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받을 수 없다.

맨유 입장에선 다행히도 마샬을 영입하려는 팀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팀들의 이름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 이적 가능성이 있는 마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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