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 그림 같은 프리킥 골' 프랑스 앙리 감독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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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 호'가 앙리가 이끄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유로 2024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비기면서 극적으로 본선에 합류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대표팀이 앙리가 이끄는 프랑스 21세 대표팀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두 골을 추가하며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에게 쓴맛을 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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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황선홍 호'가 앙리가 이끄는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을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유로 2024 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는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와 비기면서 극적으로 본선에 합류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2세 대표팀이 앙리가 이끄는 프랑스 21세 대표팀에 완승을 거뒀습니다.
교체로 들어간 정상빈은 후반 25분, 그림 같은 오른발 프리킥으로 프랑스 골문을 열었습니다.
수비벽을 넘어, 골문 상단으로 꽂히는 절묘한 슈팅이었습니다.
대표팀은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두 골을 추가하며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에게 쓴맛을 안겼습니다.
'황선홍 호'는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3세 아시안컵에서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10회 연속 출전권을 따내게 됩니다.
전쟁 때문에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의 홈 경기.
두 팀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집니다.
2대 1 패스에 이은 슈팅을 이탈리아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막아내자,
이탈리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은 우크라이나 트루빈 골키퍼가 펀칭으로 화답합니다.
이탈리아로서는 전반 29분,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놓친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후반전에도 공방을 벌였지만 무득점으로 경기는 끝났고, 승점은 같았지만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가 상대 전적에서 앞서며 조 2위로 본선에 올랐습니다.
같은 조에서 이미 1위를 확정했던 잉글랜드는 북마케도니아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유로2024는 내년 6월 독일에서 막을 올립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오훤슬기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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