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녀 딸’ 한의사 최연제 “남편, 뇌종양으로 최악의 경우 시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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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의 딸 가수 최연제가 최근 미국인 남편 케빈이 뇌 수술 후 시력 상실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최연제는 남편이 지난 3월 뇌하수체 선종으로 뇌 수술을 했다며 "남편이 무릎에 금이 가서 한동안 못 걸었다. 얼마 뒤부터 자꾸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최연제는 "그렇게 아픈데도 수술을 하고 나오는데 붕대를 얼굴에 감고 나와서 저를 보더니 '이제 나 안 아파'가 첫 마디더라. 내가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 아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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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의 딸 가수 최연제가 최근 미국인 남편 케빈이 뇌 수술 후 시력 상실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 국제연분'에는 최연재, 케빈 고든 부부가 출연했다.
최연제는 가수를 은퇴하고 미국에서 난임 치료 전문 한의사로 활동 중이다. 지난 2017년 시즌1에 출연한 뒤 6년 만에 일상을 공개하게 됐다.
최연제는 남편이 지난 3월 뇌하수체 선종으로 뇌 수술을 했다며 "남편이 무릎에 금이 가서 한동안 못 걸었다. 얼마 뒤부터 자꾸 머리가 아프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피로하고 과로해서 두통이 생긴 거니까 침 놔달라 하고 잠을 자곤 했는데 이날 유독 많이 아프다고 하더라. 아침에 일어나서 구토까지 해 제가 억지로 끌고 병원에 가서 뇌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악의 경우에 눈을 못 보게 된다. 너무 심각한 상황이었다"며 울컥했다.
케빈은 "제 컨디션이 100%가 아니다. 담당의가 제 신체 일부를 다시는 쓰지 못할 거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며 "아내와 저녁을 하면서 '만약 시력을 잃으면 마지막으로 보고픈 당신 모습은 우리 결혼할 때 나에게 걸어오던 모습이야'라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최연제는 "그렇게 아픈데도 수술을 하고 나오는데 붕대를 얼굴에 감고 나와서 저를 보더니 '이제 나 안 아파'가 첫 마디더라. 내가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지 아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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