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졌다…글로벌로 발 딛는 '스걸파2'(종합)
'스걸파2'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더팩트ㅣ최수빈 인턴기자] 글로벌로 판을 키워 더 강력해진 10대들의 춤 싸움이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에서 시작된다. 댄스신의 최고 실력자 크루들이 마스터가 돼서 10대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신선함과 트렌디함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Mnet 새 예능프로그램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제작발표회가 21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댄서 리아킴, 바다, 아이키, 커스틴, 가비, 펑키와이와 황성호 PD, 정경욱 PD가 참석했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댄스신을 뒤엎을 10대 댄서 발굴을 향한 여정을 그린다. Mnet의 메가 IP 흥행 계보를 잇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0월 31일 종영된 Mnet 예능프로그램 '스트릿댄스 우먼 파이터2'의 세계관을 이어받아 글로벌로 판을 넓혔다. 전 세계 30여 개국의 해외 10대 댄서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계기에 대해 황성호PD는 "'스트릿댄스 우먼 파이터'를 보면서 춤을 시작했다는 학생들이 많았다. 춤을 전문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며 "춤은 언어가 통하지 않은 상황에서 소통할 수 있는 멋진 수단이라고 생각했다. 글로벌로 판을 펼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번 마스터 군단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함께한다. '스트릿댄스 우먼 파이터2'를 빛낸 크루 원밀리언, 베베, 잼 리퍼블릭, 마네퀸에 이어 시즌1을 함께 했던 훅과 라치카도 합류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원밀리언 팀 리더 리아킴은 "이 친구들을 제가 성장시켜 줘야 하는 무게감이 있었지만 제가 줄 수 있는 모든 걸 긁어서 알려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스트릿댄스 우먼 파이터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베베 팀 리더 바다는 "'내가 어렸을 때 어떤 멘토를 만났어야 성장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을 바탕으로 참여하게 됐다. 하지만 그런 고민이 무색할 정도로 친구들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 아이들을 많이 믿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비는 이번 시즌에도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아이들을 많이 가르쳐 본 입장으로서 새로운 아이들이 나오는 걸 보는 게 굉장히 즐겁다. 아이들에게는 1년 후가 굉장히 다르다. 새롭게 성장할 아이들을 볼 생각에 굉장히 흥미로워서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키는 "Mnet이 나를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느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스트릿댄스 우먼 파이터1'을 함께하면서 많은 걸 경험했다. 후회된 순간도 많았지만 즐거운 추억도 많았다. 그걸 알려주고 싶었다"며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줄 게 더 많지 않을까 싶었다.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서 즐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가비랑 나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을 통해 공개된 1회 예고편에서는 최강 실력의 10대 댄서들이 등판해 기대감을 더욱 불러일으켰다. 특히 10대 댄스신의 네임드 크루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며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가비는 "'이 친구들이 10대라고?' 다들 분명히 이렇게 생각할 거다. 정말 잘한다. 춤의 농도가 10대의 농도가 아니라 정말 춤을 오래 춘 바이브가 나왔다"고 말했다.
아이키도 "'스걸파1'때는 친구들이 스스로를 설명하거나 어필하는 거를 많이 쑥스러워했다. 근데 이번에는 언변술사들이 모여있는 것처럼 말도 잘하고 재밌는 친구들이 많았다"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끝으로 가비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와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어릴 적 제 모습을 많이 봤다. 지금 '스걸파2'에 나온 친구들이 Kpop 댄스를 넘어서 글로벌한 댄스를 이끌어갈 친구들이라고 확신한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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