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2' PD, 시즌1 논란 물음에 "이번엔 화합이 포인트"

김현식 2023. 11. 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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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가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제작진이 미션 관련 논란 방지를 위해 힘썼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즌 '트레이드 미션' 때 발생한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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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PD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비가 Mnet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2’(이하 ‘스걸파2’) 제작진이 미션 관련 논란 방지를 위해 힘썼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황성호 PD는 2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시즌 ‘트레이드 미션’ 때 발생한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트레이드 미션’은 상대 팀이 만든 동작을 안무에 포함해 그대로 따라 해야 하는 규칙을 적용한 미션이다. 시즌1 방송 당시 일부 팀이 규칙을 악용해 상대 팀을 배려하지 않은 우스꽝스러운 동작을 제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회차 방송 이후 일부 참가자는 쏟아지는 악플에 SNS 계정을 닫기도 했다.

논란 방지를 위해 미션 내용에 변화를 줬냐고 묻자 황 PD는 “이번 시즌을 기획하면서 잡은 포인트는 건전한 경쟁이었다. 프로그램 구성을 전부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똘똘 뭉칠 수 있는 화합 위주의 미션을 준비했다”며 “상대방을 춤 이외의 것으로 견제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황 PD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참가자 미팅을 많이 했는데 ‘스우파’와 ‘스걸파’를 보며 춤을 시작했다는 언급이 많더라.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뿌듯함을 느낀 부분”이라면서 “그렇기에 더 조심하고 신경쓰면서 ‘스걸파2’를 만들고 있다”고도 했다.

‘스걸파’는 Mnet 스트릿 댄스 서바이벌 시리즈 10대 버전이다. 시즌1에는 국내 여고생 댄스 크루들이 출연했는데 이번엔 국적 불문 10대 여자 댄서(개인 및 크루)로 모집 대상을 확장했다.

시즌2는 이날 밤 10시에 첫방송한다. ‘스우파2’ 톱4에 오른 크루인 베베(바다, 러셔, 태터), 잼 리퍼블릭(커스틴, 라트리스, 오드리), 원밀리언(리아킴, 이유정, 하리무), 마네퀸(펑키와이, 레드릭, 왁씨, 윤지)과 ‘스우파1’ 출신 훅(아이키, 성지연, 오드), 라치카(가비, 리안, 시미즈) 댄서들이 심사위원 격인 ‘마스터’로 출연한다. MC는 이번에도 강다니엘이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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