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성 의식한 순간 병" 정우성, 멋짐에 대해 정의하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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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0)이 '멋짐'에 대해 정의했다.
정우성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했다.
이날 정우성은 '서울의 봄'의 멋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잠시 망설이다 말을 이었다.
이번 '서울의 봄'에서 정우성이 바리케이트를 넘어 반란군 진영으로 가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주요 메시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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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봉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정우성(50)이 '멋짐'에 대해 정의했다.
정우성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했다.
이날 정우성은 '서울의 봄'의 멋짐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잠시 망설이다 말을 이었다. "멋짐은 내가 생각하는 게 아니고 제 3자가 평가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멋을 의식하는 순간 멋이 없어요. '와, 이 신 멋있다', '좀 멋있을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는 순간 멋짐이 다 날라가죠. 그냥 그 캐릭터에 몰입해서 그 감정에 충실하면 되는 거죠. 그 다음에 그걸 관객 분들이 보고 평가해 주는 거에요. 마치 그런 거죠. 배우가 '나 스타야'라면서 스타성을 의식하고 다니면 '쟤 스타병이야'라는 말을 듣잖아요. 사람들이 금방 알게 되죠. 멋은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이번 '서울의 봄'에서 정우성이 바리케이트를 넘어 반란군 진영으로 가는 장면은 영화의 하이라이트이자 주요 메시지로 꼽힌다. 그는 "이태신은 이태신은 자기가 가는 길이 어려워도 그냥 하나하나 넘어서는 캐릭터다"며 "그 장면이 비장하거나 멋있게 보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그냥 가고자 했기 때문에 간 것이고, 가서 못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해당 시퀀스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1979년 12월12일 서울 군사반란을 그린다. 전두광(황정민)의 반란군과 이태신(정우성)의 진압군 사이 벌어진 일촉즉발 9시간을 그렸다. 이 작품을 통해 정우성은 연기적으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성은 질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싸워야 하는 강직한 군인 이태신으로 분해 내공을 뿜어냈다.
오는 22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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