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설치는 암컷` 최강욱에 엄중 경고

김세희 2023. 11. 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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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에게 경고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 의원의 책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면서 "(조지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설치는 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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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민형배 의원의 북콘서트에서 '설치는 암컷'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최강욱 전 의원에게 경고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21일 메시지를 통해 "조정식 사무총장은 최 전 의원의 발언을 '국민들에게 실망과 상처를 주는 매우 잘못된 발언'이라고 규정했다"며 "최 전 의원에게 엄중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전 의원은 19일 광주에서 열린 민 의원의 책 '탈당의 정치'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난하면서 "(조지오웰의 소설) 동물농장에서도 암컷들이 설치는 건 없다"고 했다. 이어 "제가 암컷을 비하하는 말은 아니고, 설치는 암컷을 암컷이라고 부르는 것일 뿐"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권력의 분립과 균형이라는 것이 그냥 생긴 말이 아니고, 인류의 역사를 반성하면서 생긴 건데, 지금 검찰 공화국은 그것을 정면에서 파괴하고 있다, 모든 걸 한 손에 쥐려고 한다, 이 설명을 조금 더 드리고 싶다"고 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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