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호날두 1년 만에 바뀐 GOAT'…리버풀 전설이 '사우디 물'을 먹더니...

최용재 기자 2023. 11.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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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1년 만에 생각이 바뀌었다.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 이야기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등 언론들이 1년 만에 확 바뀐 바제라드의 입장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제라드는 약 1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게리 네빌과 인터뷰에서 'GOAT'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확고한 입장을 드러냈다. 

"나에게 역대 최고의 선수는 리오넬 메시다."

이후 1년이 지났고, 제라드는 같은 질문을 받았다. 제라드의 생각을 달라졌다. 그는 이렇게 답했다. 중동 언론을 통해 밝힌 말이다. 장소가 달라지니 생각도 달라졌다.   

"호날두가 GOAT다. 역대 최고의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왔다. 분명히 거대한 서명이다. 호날두는 여전히 많은 축구를 제공할 것이다. 나는 멀리서도 호날두를 지켜봤고, 하이라이트를 보고, 결과를 보고 있었다."

제라드의 태세 전환. 이유는 쉽게 추측이 된다. 제라드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라드는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파크 지휘봉을 잡았다. 엄청난 연봉을 받는다. 제라드는 단 번에 세계 축구 감독 연봉 TOP 5 안에 이름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돈을 벌고 있으니, 'GOAT'에 대한 생각도 달라진 것. 돈의 힘은 그렇게 대단하다.

사실 메시와 호날두의 'GOAT' 논쟁은 종말을 알렸다. 지난 10년이 넘도록 이 문제는 답을 찾지 못했지만,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자 논쟁은 끝났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메시의 승리를 인정했다. 메시의 전대미문의 8번째 발롱도르는 확인 사살과 같았다.

이런 상황에서 제라드가 입장을 바꾸니, 많은 이들의 조롱을 받고 있다. 돈 때문에 신념까지 바꿨다는 비판이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제라드는 리버풀 차기 감독 후보에서도 밀려났다. 

[스티븐 제라드 알 이티파크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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