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영리 자회사 투자자들, 이사회 상대 소송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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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업계에 샘 올트먼 해임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영리 자회사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라이브민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오픈AI 영리 자회사(OpenAI LP)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거는 것과 관련해 법률 자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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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인공지능(AI) 업계에 샘 올트먼 해임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픈AI의 영리 자회사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현지시간) 인도 경제매체 라이브민트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 오픈AI 영리 자회사(OpenAI LP) 투자자들이 이사회를 상대로 소송을 거는 것과 관련해 법률 자문가들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올트먼이 오픈AI를 떠나면 상당한 투자 피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7일 이사회가 올트먼을 해임한 뒤 올트먼과 그레그 브록먼 오픈AI 공동창업자 등이 마이크로소프트(MS)로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수백명의 오픈AI 직원은 이사진의 사퇴를 요구하며 MS로 집단 이직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오픈AI는 비영리법인으로 출발했으나, 자금 조달을 위해 영리 자회사를 설립했다. 영리 자회사 지분의 49%는 MS가, 나머지 49%는 다른 투자자와 직원들이 갖고 있으며, 나머지 2%는 비영리 모회사가 갖고 있다.
비영리 모회사는 지분을 거의 갖고 있지 않지만, 오픈AI 전반에 대한 관리 감독 역할을 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에서는 투자자의 이익 등보다 공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이사회에서는 투자자보다 직원이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수익성을 추구해 온 올트먼은 이같은 상황과 관련해 이사회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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