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봄' 정우성, "김성수 감독은 아주 귀찮고 사랑하는 선배"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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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50)에게 있어 김성수 감독(64)은 어떤 의미일까.
정우성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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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개봉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배우 정우성(50)에게 있어 김성수 감독(64)은 어떤 의미일까.
정우성은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관련 텐아시아와 인터뷰했다.
정우성과 김성수 감독의 인연은 오랜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무사'(2001), '아수라'(2016) 등 앞서 4작품을 함께 하고 이번 '서울의 봄'을 통해 다섯 번째 협업이다.
앞선 인터뷰에서 김성수 감독은 "정우성은 내 페르소나가 절대 아니"라고 말했지만,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던 바. 이와 관련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의 의미를 묻자 "애증의 관계"라고 답했다.
"저에게 감독님은 동료로 인정을 받고, '영화 작업이 무엇이구나'라는 걸 현장에서 경험적으로 깨우침을 주신 분이죠. 배우가 인터뷰를 하면서 '김성수 감독님이 최고'라고 하면 다른 감독님은 '너 김성수 감독이 최고라며?'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 김성수 감독님은 최고의 선배이자, 동료이자 '아주 귀찮은 사랑하는' 감독님입니다."
정우성은 김 감독의 연출력과 자질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영화에 많은 배우들의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럴 경우 밸런스 잡기가 정말 어렵죠. 그건 굉장히 어려운 겁니다. 배우들 입장에서도 '왜 나왔어?'라는 말을 듣기 쉽잖아요. 그 많은 배우들을 그렇게 각자 자리에서 빛나게 하는 감독님이 지독하다고 생각했어요. 배우들과 그 캐릭터의 접점이 어떤 것인지 포착해 내려고 끝까지 관찰해요. 감독님은 '집요한 에너자이저' 같아요."
'서울의 봄'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1979년 12월12일 서울 군사반란을 그린다. 전두광(황정민)의 반란군과 이태신(정우성)의 진압군 사이 벌어진 일촉즉발 9시간을 그렸다. 이 작품을 통해 정우성은 연기적으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우성은 질 것을 알면서도 끝까지 싸워야 하는 강직한 군인 이태신으로 분해 내공을 뿜어냈다.
오는 22일 개봉.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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