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초대형 악재… 김도영, 손가락 부상으로 4개월 이탈

심규현 기자 2023. 11. 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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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이 수술대에 오른다.

KIA는 21일 "김도영이 좌측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22일 인대 봉합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도영은 이번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해 타율 0.200(1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김도영은 지난 4월2일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홈슬라이딩 과정 도중 왼쪽 중족골 골절을 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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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20)이 수술대에 오른다.

김도영. ⓒ연합뉴스

KIA는 21일 "김도영이 좌측 엄지 중수지절관절 내측 측부인대 파열 및 견열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22일 인대 봉합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재활 기간은 약 4개월이다. 

김도영은 이번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해 타율 0.200(1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6번타자 겸 3루수로 출전한 호주전에서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천금같은 2루타를 터트려 팀의 3-2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후 나머지 세 경기에서는 2번타자로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다만 김도영은 지난 19일 열린 일본과의 결승전 연장 10회초 무사 1,2루에서 벤치의 번트 작전을 수행하지 못한 뒤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1루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간절함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후 통증을 호소했고, 10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김도영은 지난 4월2일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서 홈슬라이딩 과정 도중 왼쪽 중족골 골절을 당했었다. 2개월 뒤 복귀해 올 시즌 타율 0.303 OPS(출루율+장타율) 0.824 7홈런 47타점 25도루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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