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지수 '꽃'→뉴진스 '하입 보이'도 된다…전국 투어 '갓벽한 시작'

장진리 기자 2023. 11. 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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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거미가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거미는 18일, 19일 광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거미 전국투어 2023 러브' 포문을 열었다.

'러브 레시피'로 오프닝을 장식한 거미는 "고향과도 같은 광주에서 연말 투어의 첫 시작을 알게 돼 기쁘다"라며 "징하게 감사혀요잉"이라는 광주 사투리로 관객에게 인사를 전했다.

거미는 대구, 서울, 부산, 성남 등을 돌며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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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미. 제공| 씨제스 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거미가 전국 투어를 시작했다.

거미는 18일, 19일 광주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거미 전국투어 2023 러브' 포문을 열었다.

'러브 레시피'로 오프닝을 장식한 거미는 "고향과도 같은 광주에서 연말 투어의 첫 시작을 알게 돼 기쁘다"라며 "징하게 감사혀요잉"이라는 광주 사투리로 관객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 대표곡들이 이별 노래이긴 하지만 올해 투어 제목을 '러브'라고 지었다. 나이를 먹어 가면서 이별보다는 인생에 대한 곡들이 많아졌고, 세상에 있는 수많는 종류의 사랑을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공연 타이틀을 소개했다.

거미는 약 3시간 동안 명품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입증하는 고품격 라이브를 선보였다. 발라드에 알앤비, 재즈, 힙합까지 대체불가 음악 역량을 증명했다.

'러브'라는 테마에 따라 애절한 짝사랑, 함께 있어도 쓸쓸한 감정, 슬프고 애절한 이별의 시련, 친구와 가족에게 느끼는 따뜻한 마음에 나 스스로를 사랑하자는 외침까지 다채로운 세트 리스트가 '보컬 퀸'의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블랙핑크 지수의 '꽃', 뉴진스 '하입 보이', 방탄소년단 정국 '세븐'을 밴드 올 라이브로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 역시 보고 듣고 즐기는 재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거미는 "여러분 덕분에 첫 콘서트를 너무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 공연을 하다 보면 마지막쯤엔 여러분들과 친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돌아가서도 떠올리게 되는데, 여러분들께도 오늘 저의 노래가 한구석의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꼭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거미는 대구, 서울, 부산, 성남 등을 돌며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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