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고 학생들 위한 3000톤급 실습선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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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3000톤급 실습선을 건조하기로 했다.
건조 이후에는 인천해양과학고 등 6개 수산계고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실습선 건조가 완료되면 수산계고 학생들은 8000마일 원양 항해(하와이 왕복 거리), 장기 승선(21일 연속 운항) 등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건조된 공동 실습선은 2026년부터 수산계고 학생들의 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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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과학고·충남해양과학고·완도수산고 등 6곳 사용
건조 후 110명 동시 승선…모의 기관실 등 첨단시설 구축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정부가 수산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3000톤급 실습선을 건조하기로 했다. 건조 이후에는 인천해양과학고 등 6개 수산계고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실습선 건조 후에는 인천해양과학고·충남해양과학고·완도수산고·한국해양마이스터고·울릉고·경남해양과학고 학생들이 사용하게 된다. 현재 이들 고교에서 보유 중인 실습선은 선령 노후화 등으로 학생들이 실습이 어려운 상태다.
교육부·해수부가 건조키로 한 이번 실습선은 3000톤급 규모다. 건조 후에는 총 110명이 동시에 승선할 수 있다. 특히 선박조종·기관실 모의실험 장치, 해양인명구조 실습풀장, 해양드론교육장 등 첨단 실습장치가 구축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실습선 건조가 완료되면 수산계고 학생들은 8000마일 원양 항해(하와이 왕복 거리), 장기 승선(21일 연속 운항) 등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향후 건조된 공동 실습선은 2026년부터 수산계고 학생들의 실습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한국해양수산연구원과 관할 시도교육청이 표준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수산 전문 인재를 꿈꾸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최신 실습선에서 원하는 교육을 마음껏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의 교육과정 운영과 취업 지원을 위해 해수부와 협력하겠다”고 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어선 공동실습선 건조를 통해 수산계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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