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로얄’, 계급장 떼고 붙는 진짜 코미디가 온다

김도곤 기자 2023. 11. 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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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로얄’. 넷플릭스



‘뼈그맨’들의 진짜 개그가 시작된다.

K-코미디를 대표하는 20인이 넷플릭스 단독 쇼 런칭 기회를 두고 나이, 경력, 계급장 떼고 붙은 웃음 배틀 예능 ‘코미디 로얄’이 웃음 대결을 펼칠 다섯 개 팀 중 TEAM 이경규와 TEAM 탁재훈의 스틸을 공개했다.

첫 번째로 소개할 ‘코미디 로얄’ 참여팀은 전설적인 코미디언 이경규와 현재 코미디 판에서 가장 핫한 루키들인 이창호, 엄지윤, 조훈으로 구성된 ‘뉴-규 라인’ 이경규 팀이다. 공개된 스틸에서 이들은 자신들의 부캐인 박쥐범, 조주봉, 엄란드로 분장한 채 자신만만한 포즈를 취하고 있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마스터 이경규는 국민들의 사랑과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자타공인 코미디 계의 살아있는 전설. 그가 메타코미디 팀 소속 코미디언 중에서 이창호, 엄지윤, 조훈을 멤버로 직접 선택하여 데뷔 이래 40년 만에 첫 개그 콘테스트에 참가해 눈길을 모은다. 먼저 이창호는 ‘박쥐범’, ‘이택조’ 등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를 창조해내며 MZ세대의 인기를 톡톡히 얻고 있는 코미디언으로 실감 나는 연기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코미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사실적인 연기와 공감가는 이야기로 MZ세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엄지윤과 중독성 있는 노래와 춤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조훈까지. TEAM 이경규는 트렌디하면서도 클래식한 코미디로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코미디 앙상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코미디 로얄’. 넷플릭스



‘코미디 로얄’. 넷플릭스



두 번째로 소개할 참여팀은 끈끈한 ‘패밀리십’ 코미디를 자랑하는 탁재훈 팀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생동감 넘치는 분장과는 사뭇 다른 비장한 표정을 하고 있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스터 탁재훈은 악마의 재능으로 불릴만큼 특유의 순발력과 재치 있는 개그 실력을 가지고 있는 멀티 엔터테이너의 강자. 그가 자신과 이미 한차례 호흡을 맞췄던 이상준, 신규진, 나선욱과 함께 치열한 웃음 배틀에 도전장을 내민다. 먼저 이상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입담과 애드리브의 소유자로서, 돌발상황이 가득한 ‘코미디 로얄’에서 그가 펼칠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유튜브 ‘노빠꾸 탁재훈’에서 기습 토크로 모든 게스트들과의 찰떡 케미를 선보인 ‘탁-신 듀오’ 신규진과 ‘문돼’, ‘뚱종원’, ‘뚱시경’ 등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부캐로 페이크 다큐멘터리의 재미를 선보인 나선욱까지. 마스터 탁재훈을 중심으로 뭉친 이들은 ‘코미디 로얄’의 다섯개의 팀 중 가장 끈끈한 팀플레이는 물론, 보증된 케미스트리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전망이다.

연출을 맡은 권해봄 PD와 박현석 PD는 “이경규라는 클래식한 인물과 메타코미디의 트렌디한 멤버의 합이 이 팀의 색깔”이라고 전하며 코미디 루키와 ‘예능 대부’ 이경규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또한 “‘코미디’라는 것이 코미디언들의 전유물이 아니란 것을 보여줄 탁재훈과 유튜브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멤버들의 만남을 기대해달라”며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찰떡 호흡으로 유쾌함을 선사할 TEAM 탁재훈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코미디 로얄’은 오는 11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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