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미, 5500평 대저택 ♥추신수 박물관 공개 “자기애 넘쳐”
하원미가 남편 추신수의 박물관을 공개했다.
30일 하원미의 유튜브 채널에는 ‘랜선집들이 3편, 추신수 야구 박물관’ 영상이 올라왔다.
5500평 텍사스 대저택 내 한 건물로 들어간 하원미는 “여기가 스포츠 컴플렉스”라며 “갖고 있는 기념할 것들이 많아서 쭉 박물관처럼 진열했다”고 소개했다.
‘추신수 박물관’에는 각종 사진과 피규어, 추신수 와인 오크통, 초등학교 때부터 모아온 상장, 유니폼, 사인볼 등 수많은 기념품이 진열돼 있었다. 내부 운동 시설 역시 눈길을 끌었다.
큐레이터처럼 설명을 이어가던 하원미는 “야구장 더그아웃에서나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방망이 꽂고 헬멧 놓을 수 있게끔 만들었다. 되게 특이하지 않나”며 디테일을 자랑했다.
또한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야구카드를 공개하며 “좋아하는 선수의 야구카드를 수집하고 사인을 받아서 사고파는 게 문화더라. 자기 야구카드를 모았다. 자기애가 넘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추신수 선수 처음 만났을 때 자기 야구카드에 사인을 해서 나한테 줬다. 뒤로 돌리면 선수 커리어도 적혀 있다. 난 모든 선수가 자기 걸 사서 모으는 줄 알았다. 다른 선수들 와이프들이 우리 집에 왔는데 본인 남편은 안 그런다더라. 다 경매하고 해서 산 거다. 자기애가 강하다”며 웃었다.
박물관과 이어진 2층 공간으로 올라가자 추신수의 서재, PC방, 레고를 만드는 방 등이 자리했다. 아래 박물관이 유리창 너머 한눈에 보였다.
하원미는 “남편이 애들이랑 같이 게임하는 걸 좋아한다. 미국엔 피시방이 없으니 한국에 있는 피시방처럼 만들어봤다. 가끔 제가 라면 주문도 받으러 온다. 피시방 알바다”며 화목한 일상을 전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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